서울 전셋값 0.43% 상승…오름폭은 둔화

서울 전셋값 0.43% 상승…오름폭은 둔화

입력 2015-03-20 13:39
수정 2015-03-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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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전세는 상승폭 확대, 수도권외곽으로 수요 이전 영향인 듯

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승폭은 지난달에 비해 다소 둔화되는 분위기다.

단기간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13% 상승했다.

강서구가 0.31%로 오름폭이 가장 컸고, 관악(0.20%)·금천(0.19%)·강동(0.18%)·서초구(0.18%) 등의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신도시는 최근 화성 동탄2 신도시 입주로 2기 신도시가 0.01%로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1기 신도시에서 0.09% 오르며 전체적으로 지난주(0.06%)보다 높은 0.07%가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0.11%로 지난주(0.10%)와 비슷한 오름세다.

최근 광명시(0.38%)의 경우 서울 직장인은 물론 세종시 종사자 등이 몰리며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안산(0.28%)·하남(0.17%)·용인 (0.15%)·김포시(0.13%)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전세는 서울이 0.43%로 지난주(0.50%)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15, 0.21%로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의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수도권 외곽으로 나가는 수요가 많아진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중구가 1.35%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관악(1.02%)·강서(0.96%)·서초(0.69%)·성북(0.69%)·중랑구(0.57%)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중구에서는 신당동 남산타운과 동아약수하이츠, 회현동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아파트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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