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도 쾌적한 업무환경 중요”…조망권·공원·편의시설 가치↑

“오피스도 쾌적한 업무환경 중요”…조망권·공원·편의시설 가치↑

입력 2016-06-24 16:13
수정 2016-06-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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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와 주택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겼던 주거환경 못지 않게 업무시설 입주를 고려할 때도 조망권이 확보되고 가까운 곳에 공원이 있는 지역을 고르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업무시설은 교통이나 인근의 인프라를 중심으로 형성됐지만 최근 들어 근무환경까지 고려한 곳에 업무지구가 형성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업무 환경에 따라 업무의 질이 좌지우지 되면서 자연 환경이 좋아 조망과 채광이 뛰어나고 쾌적한 지역에 위치한 업무단지가 높은 상품 가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로도 조망권에 따라 희비가 갈리면서 업무시설에서 조망권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송파구 문정역 인근의 ‘송파테라타워2’ 지식산업센터가 쾌적한 업무 환경을 갖춘 업무시설로 꼽힌다. 인근 공인중개사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인근에 공원이 조성돼 공원 조망이 가능한 층을 중심으로 약 2000만원가량의 웃돈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다.

수익형부동산 상품인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송파구 문정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오피스텔은 단지 서쪽으로 약 2만여㎡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돼 공원조망이 뛰어나다. 총 464실 모집에 1903명이 몰려 평균 4.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에서 자연과의 거리가 지속적으로 중요해지고 있으며 조망권과 관계가 가장 적은 업무시설에서도 이 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런 양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으로 추후에도 상품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아파트와 주택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겼던 주거환경 못지 않게 업무시설 입주를 고려할 때도 조망권이 확보되고 가까운 곳에 공원이 있는 지역을 고르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진=광교 SK VIEW 레이크 타워 조감도
최근 아파트와 주택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겼던 주거환경 못지 않게 업무시설 입주를 고려할 때도 조망권이 확보되고 가까운 곳에 공원이 있는 지역을 고르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진=광교 SK VIEW 레이크 타워 조감도
실제로 최근 들어 조망권이 확보된 넓은 공원과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업무시설이 늘고 있다.

SK건설은 광교신도시 호수공원과 맞닿는 입지에 업무복합시설 ‘광교 SK VIEW 레이크 타워’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호수공원을 바라보면서 근무가 가능하다. 지하 5층~지상 41층, 10만 4116㎡ 규모로 지어진다.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시설이다. 경기도 오피스 빌딩 중 최고 높이(2016년 5월 기준)여서 랜드마크 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광교신도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광교 SK VIEW 레이크 타워 인근으로 백화점·호텔·아쿠아리움 등이 건설될 예정인 수원 컨벤션센터(2019년 예정)를 비롯해 법원·검찰청 등이 들어서는 법조타운(2019년 예정), 경기도청·도의회 등의 행정타운(2020년 예정)에 광교 테크노밸리까지 인접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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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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