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초·중·고에 공기청정기 1만대 무상 지원

LG, 초·중·고에 공기청정기 1만대 무상 지원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9-03-12 22:12
수정 2019-03-13 02: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기질 알리미·AI 스피커 등 150억 규모…“기업이 미세먼지로부터 청소년 지켜야”

이미지 확대
LG 대용량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LG 대용량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는 가운데 LG가 전국 초·중·고교에 LG전자의 대용량 공기청정기 1만대, LG유플러스의 IoT 공기질 알리미 서비스와 AI스피커를 무상 지원한다. 지원 규모가 약 150억원에 이른다. LG는 앞서 지난 1월 262개 전국 모든 아동복지생활시설에 공기청정기 3100여대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었다.

LG는 성인보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LG 측은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불편함을 해소하는 일에 기업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구광모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LG가 지원할 LG 대용량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초등학교 교실 면적의 약 1.5배 이상인 최대 100㎡ 공간의 공기 정화 기능을 갖췄다. LG유플러스의 IoT 공기질 알리미 서비스와 AI스피커를 통해선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해 환기가 필요할 때 알람을 보낼 수 있다. LG 측은 “LG유플러스 기기를 통해 학생들이 4차산업 관련 기술을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교육부는 현재 전국 27만 2728개 교실 중 41.9%인 11만 4265개 교실에 공기청정기나 기계환기설비 등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LG는 공기청정기 지원과 함께 필터 청소와 교체 등 사후관리 안내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지원은 저학년 교실에 우선적으로 이뤄진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9-03-13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