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글로벌 TV 19년 연속 1위… LG, OLED TV 12년 연속 1위

삼성, 글로벌 TV 19년 연속 1위… LG, OLED TV 12년 연속 1위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5-02-19 00:20
수정 2025-02-19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상위 5개 중 中업체만 비중 늘어

이미지 확대
지난달 5일(현지시간)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5’ 행사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2025년형 Neo QLED 8K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달 5일(현지시간)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5’ 행사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2025년형 Neo QLED 8K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전 세계 OLED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중국 가전업체들은 전년 대비 매출 기준 점유율이 상승하는 등 글로벌 TV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8.3%를 기록했다. 2006년 이후 19년간 연속 1위다. LG전자는 16.1%로 2위를 지켰고, 중국 TCL(12.4%)과 하이센스(10.5%), 일본 소니(5.4%) 순으로 뒤따랐. TCL과 하이센스는 점유율이 2023년(각 10.7%, 9.5%) 대비 1.7% 포인트, 1.0% 포인트씩 올랐다. 글로벌 TV 시장 매출 기준 점유율 상위 5개 업체 가운데 중국 업체들만 점유율이 상승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TV 시대를 선언한 삼성전자는 네오(Neo) QLED·O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으로 1위를 지켰다.

이미지 확대
집 거실 벽면에 설치된 LG전자의 올레드 TV ‘에보’(G5). LG전자 제공
집 거실 벽면에 설치된 LG전자의 올레드 TV ‘에보’(G5).
LG전자 제공


지난해 LG OLED TV 출하량은 약 318만대로, 출하량 기준 OLED TV 시장 점유율 52.4%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만 110만대 이상의 OLED TV를 출하하며 OLED TV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이어갔다. 삼성이 23.7%로 2위를 기록했고, 이어 일본 소니(11%), 네덜란드 필립스(4.4%), 일본 파나소닉(3.7%) 등이 자리했다.
2025-02-19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