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또 휘청

금융시장 또 휘청

입력 2010-05-26 00:00
수정 2010-05-2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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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35원↑·주가 44P↓

25일 금융시장은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 확산 우려와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위험) 부각이라는 두 가지 악재로 휘청댔다. 정부는 26일 경제금융합동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하는 등 진화에 나섰고, 한국은행도 통화금융대책반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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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남유럽 재정위기와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 부각으로 주가는 급락하고 환율은 급등한 가운데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장을 마친 뒤 허탈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25일 남유럽 재정위기와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 부각으로 주가는 급락하고 환율은 급등한 가운데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장을 마친 뒤 허탈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안전 자산인 달러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전일보다 35.5원 오른 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4거래일 동안 103.40원이나 급등했다. 종가가 125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19일(1255.80원) 이후 처음이다. 하루 상승 폭도 지난해 3월30일(43.50원) 이후 최대다.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도 44.10포인트(2.75%) 급락한 1560. 83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26.37포인트(5.54%) 빠진 449.96에 장을 마쳤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0-05-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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