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550억원·양현석 300억원 주식가치 증발

이수만 550억원·양현석 300억원 주식가치 증발

입력 2013-06-18 00:00
수정 2013-06-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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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침체로 연예인 주식부자 자산도 급감

최근 주가 하락으로 연예인 주식 부자들이 보유한 주식가치도 줄줄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연합뉴스DB>>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연합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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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연합뉴스DB>>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연합뉴스DB>>


18일 재벌닷컴이 유명 연예인들의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17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평가액이 1억원 이상인 연예인 주식 부자 중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주식 가치가 1천927억6천만원으로 1위였다.

양 대표의 지분가치는 소속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올해 초 2천227억4천만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13.5%가 하락해 299억8천만원이 사라졌다.

2위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주식가치는 연초 1천950억2천만원에서 이날 1천401억2천만원으로 28.2%가 감소하면서 549억원이 증발했다.

3위인 키이스트의 대주주인 한류스타 배용준의 지분가치는 같은 기간 254억9천만원에서 348억2천만원으로 36.6%(93억3천만원) 증가해 연예인 억대 주식부자 중 유일하게 보유 주식가치가 상승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는 73억9천만원에서 62억8천만원으로 올 들어 15.1%(11억1천만원) 줄었다.

가수 양수경은 최근 남편인 변두섭 예당컴퍼니 회장의 사망과 함께 주가가 폭락해 보유 주식가치가 84억원에서 26억4천만원으로 68.5%(57억5천만원)나 급감했다.

유명 MC인 강호동, 신동엽의 보유 주식가치도 각각 25억9천만원에서 18억8천만원으로 올들어 27.3%(7억1천만원) 하락했다.

이들은 작년 9월 SM C&C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 회사 주식 68만9천500주(20억원)씩을 각각 배정받았으나 최근 주가 하락으로 투자원금 손실을 봤다.

두 사람의 지분은 1년간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는 올해 9월부터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역시 작년 10월 SM C&C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개그맨 김병만, 이수근도 올해 들어 주식가치가 5천만∼8천만원씩 감소했다.

이들은 각각 7만4천500주와 4만9천500주를 배정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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