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이틀 만에 다시 순유출

국내 주식형펀드 이틀 만에 다시 순유출

입력 2013-08-09 00:00
수정 2013-08-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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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이틀 만에 돈이 빠져나갔다.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불거지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환매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43억원이 이탈해 2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코스피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 1,880선이 무너졌다.

당시 코스피는 전날보다 28.29포인트(1.48%) 하락한 1,878.33으로 장을 마쳤는데 이는 지난달 19일(1,871.41) 이후 13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소위 ‘전차(電車)군단’이 하락세를 주도해 삼성전자 주가는 작년 9월 이후 가장 낮았다.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에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50억원이 빠져나가 역시 2거래일 만에 순유출 전환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5천407억원이 유입해 총 설정액은 69조8천565억원, 순자산은 70조7천643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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