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스포츠 대회, TV시장 큰 영향 없어”

이트레이드증권 “스포츠 대회, TV시장 큰 영향 없어”

입력 2013-11-27 00:00
수정 2013-11-27 08: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트레이드증권은 내년에 열리는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행사가 TV 시장에 주는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분석했다.

전병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베이징 올림픽이 열린 2008년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열린 2010년에는 평판 TV 출하량이 각각 1억대, 2억대를 넘겼지만, 이는 평판 TV 고성장 추세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난 것이고 경기 자체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 연구원은 “지금까지 통계로만 봤을 때 올림픽과 월드컵 등이 TV 수요를 바짝 끌어올린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TV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경제성장률과 소비지출이 훨씬 더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2003년 이후 TV 판매량은 큰 변동 없이 우상향 곡선을 그려 왔다”면서 “올림픽과 월드컵이 열리는 짝수 연도에 TV 판매가 늘어난다는 ‘짝수 효과’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