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네이버, 올해 수익성 개선…목표가↑”

삼성증권 “네이버, 올해 수익성 개선…목표가↑”

입력 2014-01-09 00:00
수정 2014-01-09 08: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증권은 9일 NAVER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87만원으로 2.4% 높인다고 밝혔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이후 라인 매출 증가와 제한적인 광고비 상승에 따른 흑자 전환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률이 각각 25.9%, 28.5%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작년 4분기 NAVER는 경기 침체와 대선 특수의 기저 효과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감소하고 라인 매출도 전분기보다 7.3%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4분기의 영입이익 추정치는 1천334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7.6%가량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빠른 가입자 증가 속도와 다양한 사업모델의 도입으로 라인 플랫폼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스마트폰 보급률 상승에 따른 수혜업체 중 하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NAVER의 주가 상승세는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보다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1분기의 주가 조정은 1∼2년 안에 해외 증시에 상장될 라인이라는 글로벌 업체를 저렴하게 매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