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삼성전자 2분기 IT·모바일 약세”

우리투자증권 “삼성전자 2분기 IT·모바일 약세”

입력 2014-06-19 00:00
수정 2014-06-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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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반도체 업황 개선에도 스마트폰 등 IT·모바일(IM) 부문의 실적 약세로 8조2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이 52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8조2천억원으로 1분기 실적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런 저조한 실적은 IM 부문의 스마트폰 판매 감소에 따른 것으로 IM 부문 영업이익은 1분기 6조4천억원에서 2분기 5조5천억원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은 D램 등 메모리 업황 호조로 2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스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계속 저조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소비자가전(CE) 부문은 TV 판매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3천억원에 달하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2천억원으로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스마트폰에서 반도체로 실적 무게중심이 이동할 것”이라면서도 “스마트폰 성장 정체에도 절대이익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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