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고원전 방사성 물질 시간당 2억베크렐 방출

日 사고원전 방사성 물질 시간당 2억베크렐 방출

입력 2011-08-18 00:00
수정 2011-08-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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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난지 5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간당 2억 베크렐(Bq)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고 있다.

18일 NHK방송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지난달 하순에서 이달 중순에 걸쳐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배출되는 방사성 물질 양을 조사한 결과 시간당 2억 베크렐이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인 6월 하순 조사때의 시간당 10억 베크렐에 비해 방사성 물질 유출량이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시간당 2억 베크렐이 유출될 경우 원전 주변의 피폭 방사선량은 1년간 0.4밀리시버트 정도다.

도쿄전력은 현재 방출되고 있는 방사성 물질은 원자로의 격납용기에 남아있거나,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세슘이 입자 상태로 물의 증발과 함께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원전에서 가장 많은 방사성 물질이 유출된 시기는 3월 15일로 현재 방출되는 양의 1천만배인 시간당 2천조 베크렐이었다.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 방출을 차단하기 위해 원자로의 냉각 안정과 오염수 처리에 집중하는 한편 사고 원전 건물 전체에 덮개를 씌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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