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닮아 연애 실패… 英남자 사연 ‘화제’

北 김정일 닮아 연애 실패… 英남자 사연 ‘화제’

입력 2012-03-19 00:00
수정 2012-03-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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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와 영화 등에서 인기… “이젠 반려자 만나고 싶어”

”아가씨, 저 정말 북한의 김정일이 아니에요”

사랑을 찾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구나 여성들이 싫어하는 지도자와 꼭 닮았다면 문제는 더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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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최근 북한의 고 김정일 위원장과 너무 닮아 여성에게 수없이 퇴짜를 맞은 한 남자의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윌리엄 청(William Cheong·43) 씨는 ‘자신이 김정일 위원장과 너무 닮아 지금껏 솔로였다’고 믿고 있다.

청 씨의 한 친구는 “지난해 12월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을 때 그가 앞으로는 애인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그는 여전히 솔로”라고 말했다.

5피트4인치(약 163센티미터)로 김정일의 키와 똑같은 청 씨는 “김정일과 닮아 좋은 유일한 점은 CF 등에서 그의 역을 대신하는 부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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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나는 외롭고 아이들도 없디”면서 그래서 “누군가와 만나 사랑을 하고 싶지만 김정일을 닮은 것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주변사람들도 “청 씨는 매우 매력적인 남자입니다. 호텔 관리직이라는 훌륭한 직업과 예쁜 집도 있죠. 그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인생을 함께할 동반자뿐입니다.”라며 그의 처지를 안타까워 했다.

서부 런던 액톤에 거주하는 청 씨는 최근 전화회사를 홍보하는 덴마크 광고에서 군사령부 상황실에서 침략계획을 수립하는 김정일 역을 맡는 등 그동안 다양한 광고를 찍었다.

그는 또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한 포뮬러원 레이싱 실화영화 러쉬(Rush)에 김정일이 아닌 다른 배역으로도 출연할 계획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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