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에 여진 계속…수도 멕시코 시티도 패닉

멕시코 남부에 여진 계속…수도 멕시코 시티도 패닉

입력 2012-03-23 00:00
수정 2012-03-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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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어난 멕시코 남부의 진도 7.4 지진으로 두 명이 사망하고 진도 5.2의 여진까지 계속되고 있어 수도 멕시코시티까지 공포 분위기가 확산 중이다.

지난 20일 일어난 지진으로 남부 게레로주의 콰지니퀼라파시에서 한 명이 무너지는 벽에 깔려 숨졌으며 지진의 충격으로 심장마비 환자가 한 명 숨졌다고 시당국이 발표했다.

60채의 가옥이 무너지고 800채 이상이 손상된 이번 지진은 1985년에 일어난 수도 멕시코시티의 진도 8.1의 지진 이래 가장 강한 것이어서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진도 5.2의 여진은 멕시코 중부 전역에 걸쳐 일어났으며 320㎞ 떨어진 멕시코시티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발표했다.

멕시코시티에서는 불안한 주민들이 대피에 나섰고 공무원들이 빌딩에서 일시 철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첼로 에브랄드 멕시코시티 시장은 여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그러나 지질학자들은 20일 일어난 강진의 여파로 앞으로 몇달, 혹은 몇년까지도 여진이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멕시코시티=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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