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토룸, “롬니가 대통령 되는 것보다 오바마 재선이 더 낫다”

샌토룸, “롬니가 대통령 되는 것보다 오바마 재선이 더 낫다”

입력 2012-03-23 00:00
수정 2012-03-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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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인 릭 샌토룸 전 상원의원(펜실베이니아)은 22일(현지시간) 같은 당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보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이 낫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더 티켓이 전했다.

샌토룸은 이날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국민에게 선택할 권리를 주면 당신은 승리할 수 있다. 국민에게 이 나라를 위한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면 승리할 수 있다. 그곳(백악관)에 있는 사람과 별 차이가 없는 사람이 승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샌토룸은 “만약에 당신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에치 어 스케치(Etch A Sketch)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샌토롬이 이날 언급한 사람은 롬니 후보로 그의 참모는 최근 대선 본선을 앞두고 선거전략을 에치 어 스케치처럼 전면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롬니는 샌토룸의 발언에 적극 대응했다. 롬니는 그 어떤 공화당 후보도 오바마 대통령보다 국정을 더 잘 수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롬니는 “나는 샌토룸이 공화당 후보가 아닌 오바마가 다시 대통령이 되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매우 중요하며 미국의 미래가 걸려 있다”며 “공화당의 어떤 후보도 실패를 거듭한 오바마보다 대통령 업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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