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78% 미국에 호감” <美 퓨리서치>

“한국인 78% 미국에 호감” <美 퓨리서치>

입력 2013-05-07 00:00
수정 2013-05-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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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7일(현지시간)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한국인 약 10명 가운데 8명은 미국에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78%는 미국에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비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0%다.

이번 여론조사는 3월4일∼18일 성인 809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고,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7%다.

오바마 대통령 집권 이후 한국인은 미국에 대해 강한 호감도를 유지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집권 초기인 2009년에는 호감도가 78%를 기록했고, 2010년에는 79%를 기록했다.

또 오바마 행정부의 국제 정책을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77%에 달하고,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20%에 불과했다.

이에 앞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이라크를 침공한 2003년에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46%로 급락했고, 비호감도는 50%로 치솟았다. 지난 10년 동안 비호감도가 호감도를 뒤집은 건 이 시기밖에 없다.

부시 전 대통령의 집권 말기인 2008년에는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70%까지 상승했다. 다만 이 시기에도 부시 행정부를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0%에 불과했고, 64%는 신뢰가 없거나 거의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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