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젊은이들의 영역” 알리바바 48세 CEO 퇴진

“인터넷은 젊은이들의 영역” 알리바바 48세 CEO 퇴진

입력 2013-05-13 00:00
수정 2013-05-1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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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中 알리바바 그룹 CEO
마윈 中 알리바바 그룹 CEO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馬雲·48)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선으로 물러났다.

12일 신경보에 따르면 마 회장은 지난 10일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寶)닷컴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CEO직 사임을 선언했다.

창업자인 그는 “인터넷은 본래 젊은이들의 영역으로 나를 포함해 60년대 이후 출생자인 기존 간부들은 대부분 물러나고, 70·80년 이후 출생자들이 회사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 회장은 퇴임 이후 환경보호 운동과 태극권 연마에 전념할 계획이다.

마 회장 후임 CEO에는 루자오시(陸兆禧·43·조너선 루)가 선임됐다. 2000년부터 알리바바에서 근무하면서 알리바바 판매팀과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 등을 만들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2013-05-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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