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다리 잃은 인도여성 에베레스트 올라

한쪽 다리 잃은 인도여성 에베레스트 올라

입력 2013-05-23 00:00
수정 2013-05-23 0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인도 여성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올랐다. 한 쪽 다리를 잃은 여성이 에베레스트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쉬 출신인 아루니마 신하(26)는 21일(현지시간) 최종 베이스캠프를 출발해 22일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고 이번 등정을 조직한 단체 ‘아시안 트렉킹’의 셰르파인 앙 트셰링이 전했다. 트셰링은 등반 속도가 느려 걱정했지만 신하가 8750m 지점을 통과한 후 자신감을 얻어 정상에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전직 배구 선수 출신인 신하는 2년 전 강도에 의해 철길로 떼밀려 왼쪽 무릎 아래를 잃었다. 그는 출발 전 인도 언론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나를 불쌍히 여기지 않게 하려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에베레스트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5-23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