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부자 5위에 ‘포에버 21’ 장도원·장진숙 부부

LA 부자 5위에 ‘포에버 21’ 장도원·장진숙 부부

입력 2013-05-31 00:00
수정 2013-05-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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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부자 5위에 ‘포에버 21’ 장도원·장진숙 부부.  연합뉴스
LA 부자 5위에 ‘포에버 21’ 장도원·장진숙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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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에서 한인 부부가 5대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주간지 LA비즈니스저널은 지난 27일(현지시간)자에 글로벌 의류업체 ‘포에버 21’의 장도원(58)·장진숙(50) 회장 부부가 LA카운티 부자 순위에서 2013년 순자산 53억5천만 달러(약 6조241억원)로 5위에 랭크됐다고 보도했다.

이 부부의 재산은 지난해 43억 달러에서 24.42% 늘어났다.

장 회장 부부는 2011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자 순위에서 36억 달러의 재산을 모아 88위, 이듬해에는 45억 달러로 9계단 오른 79위를 차지했다.

2012년 발표 당시 장진숙(본명 김진숙) 회장은 ‘자수성가 갑부여성’(the richest self-made women) 가운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장 회장 부부는 1981년 미국에 이민, 3년 뒤 로스앤젤레스의 한인타운에 패스트 패션 브랜드 ‘포에버 21’ 의류체인점을 차렸다. 이후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해 현재 전 세계에 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패스트 패션이란 제조업자가 제조·유통·판매를 모두 맡아 저가 상품을 2∼3주에 한 번씩 빠르게 공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LA 부자 1위는 89억 달러의 재산을 소유한 패트릭 순-시옹 회장이 차지했다.

보험회사 선아메리카 창업자이자 부동산 개발업자인 일라이 브로드(71억 달러),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전기차업체 ‘테슬라모터스’ CEO인 엘론 머스크(57억700만 달러), 큰손 투자자로 명성이 높은 커크 커코리안(57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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