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産 문어 도쿄서 판매

일본 후쿠시마産 문어 도쿄서 판매

입력 2013-09-28 00:00
수정 2013-09-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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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현의 수산물이 일본 도쿄도(東京都)에 유통되기 시작했다.

후쿠시마현 북부의 소마후타바(相馬雙葉) 어업협동조합 소속 어민이 시험 조업으로 잡은 문어가 28일 도쿄도 주오(中央)구 쓰키지(築地) 시장과 도내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쓰키지 시장에서는 5㎏씩 포장된 문어 10상자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문구와 함께 매대에 올라 20여 분만에 다 팔렸다.

NHK는 문어가 오염수 문제가 드러나기 전과 거의 비슷한 가격인 1㎏당 1천200엔(약 1만3천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장남(46)이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사는 야마다 가치유키(山田勝行·74) 씨는 “인연이 있는 고장이기도 하고 문어 상태가 좋다. 후쿠시마가 다시 일어서도록 돕고 싶다”며 문어 1팩을 샀다.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의 시장에서도 후쿠시마 산 문어 200㎏이 전부 경매로 팔렸다.

소마후타바 어업협동조합 어민들은 25일부터 시험 조업을 재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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