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민항기서 “폭탄 있다”며 납치 시도한 50대 체포

터키 민항기서 “폭탄 있다”며 납치 시도한 50대 체포

입력 2014-05-02 00:00
수정 2014-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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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항공사인 아나돌루젯 항공기 납치를 시도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터키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키프로스 니코시아에서 이륙해 터키 앙카라로 향하던 항공기 안에서 50대 남자가 이스탄불로 가지 않으면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했다.

자신의 상의에 폭탄이 장착됐다고 주장한 용의자는 노동절 시위에 참석해야 한다며 행선지를 바꾸라고 요구했다.

일간지 휴리예트는 목격자를 인용해 용의자가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인공위성위치정보(GPS) 장치가 있다고 소리치면서 계속 협박했다고 전했다.

폭파 협박에도 기장은 예정된 목적지인 앙카라 공항에 착륙시켰으며 경찰이 출동해 화장실에 있던 용의자를 검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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