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전 중남미 유대인 “20년전 테러 기억하라”

월드컵 경기전 중남미 유대인 “20년전 테러 기억하라”

입력 2014-06-22 00:00
수정 2014-06-2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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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F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 이란의 경기에 맞춰 20년 전 이스라엘 대사관 폭탄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행사가 열린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중남미 유대인들은 이날 경기가 열리는 남동부 벨루오리존치 시 미네이랑 경기장 주변과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각각 추모 행사를 계획했다.

이들은 또 국제축구연맹(FIFA)에 서한을 보내 아르헨티나-이란 경기에 앞서 1분간 묵념의 시간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FIFA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1992년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했다. 이어 1994년 7월18일엔 이스라엘-아르헨티나 친선협회(AMIA) 건물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로 85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다쳤다.

두 사건 모두 이란이 레바논 무장세력인 헤즈볼라를 이용해 실행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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