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 해저산맥에 규모 6.8 지진…‘러시아서 발생’ 오보소동

북대서양 해저산맥에 규모 6.8 지진…‘러시아서 발생’ 오보소동

입력 2015-02-14 05:11
수정 2015-02-14 05: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대서양 가운데에 있는 해저산맥에서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3시 59분 14.7초께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 지진센터(EMSC)가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52.71도, 서경 31.81도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남서쪽 1천394km, 아일랜드 더블린의 서쪽 1천707km, 그린란드 누우크의 남동쪽 1천713km 지점이며 깊이는 15km다.

이 지진이 일어나기 약 10분 전에는 북위 52.70도, 서경 31.94도, 깊이 10km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해일 예고도 나오지 않았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발생 직후 이 지진이 러시아 서부와 벨라루스의 국경 지대에서 발생했다고 잘못 알려 소동이 빚어졌으나 곧바로 이를 정정했다.

이 과정에서 USGS의 자료를 그대로 전한 로이터 등 일부 언론매체들이 오보를 내기도 했다.

USGS는 이 지진의 규모를 6.9, 발생 시각을 3시 59분 11초, 위치를 북위 52.594도, 서경 31.920도, 깊이 10.0km로 추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