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프랑스 지하드 대원 시리아서 전투 중 사망

13살 프랑스 지하드 대원 시리아서 전투 중 사망

입력 2015-03-11 04:58
수정 2015-03-11 04: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대 프랑스 지하드(이슬람 성전) 대원이 최근 시리아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위해 싸우다가 숨졌다고 프랑스 라디오 RFI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I는 올해 13살인 아부 바크르 알 파란시가 약 두 달 전 시리아 중부 홈스 주에서 시리아군에 대항해 전선을 지키다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IS는 최근 소년이 ‘순교’했다고 밝혔으며 RFI는 지하드 전문가를 인용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이 소년은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 출신으로 가족과 함께 지난해 봄 시리아로 떠났다.

IS 선전 영상에 등장한 형을 포함해 아부 바크르 알 파란시의 형 두 명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90명의 프랑스인이 이미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에 가담해 싸우다가 숨졌다”며 올해 말까지 지하드에 참가하는 유럽인 수가 최대 1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