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자메이카 방문…카리브 15개국 정상과 회동

오바마, 자메이카 방문…카리브 15개국 정상과 회동

입력 2015-04-09 10:44
수정 2018-05-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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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에너지 의존도 낮추는 방안 등 모색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파나마에서 열리는 미주기구(OAS) 정상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자메이카를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대통령이 카리브해 북부 섬나라인 자메이카를 방문하는 것은 1982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 포르티아 심슨 밀러 총리와 양자회담하고 자메이카의 국가 부채 및 재정 위기 등의 현안을 논의한다.

또 오후에는 아이티, 바하마 등 카리브공동체(CARICOM) 15개 회원국의 정상들과 회동해 에너지, 안보 등의 이슈를 협의한 뒤 공동 성명 등을 낼 예정이라고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설명했다.

일부 미국 언론은 오바마 행정부가 카리브해 국가들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원유 등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대책을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도 이 문제를 논의하고자 올해 초 워싱턴DC로 이 지역 국가의 정상들을 초청한 바 있다.

미국 의회는 지난해 말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사태 때 40여 명이 숨지자 인권 탄압 등의 책임을 물어 베네수엘라 군·정보기관 관리들의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제재안을 통과시켰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했다.

이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 정부를 강력하게 비난하는 등 양국 간 갈등이 표면화한 상황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10∼11일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열리는 미주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도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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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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