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폭자단체 “피폭증언 세계기록유산 등재운동 개시”

한국피폭자단체 “피폭증언 세계기록유산 등재운동 개시”

입력 2015-10-15 13:30
수정 2015-10-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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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 배상청구권 확인 요구 않는 韓정부 상대 손배 소송도”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崎)에서 피폭한 한국인 피해자 단체가 피폭 증언 및 기록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키는 운동을 시작한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한국 원폭피해자협회의 원정부(76) 서울시지부장은 교도통신에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일본의 피폭자와도 연대해 피해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원 지부장 등은 피폭 기록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운동을 통해 피폭자의 존재를 국내외에 호소하는 한편 한국 정부의 지원, 일본 정부의 배상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 내 피폭자 371명은 한국 정부에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도 16일 제기할 방침이라고 교도는 소개했다. 피폭자들은 한국 정부가 일본을 상대로 배상 청구권의 존재를 확인하는 조치를 취하려 하지 않는 것은 위법이라는 입장에 따라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 헌법재판소는 201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한국 내 피폭자의 개인 청구권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일본에 협의를 요구하는 등의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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