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터키서 곧 유대인 대상 테러 계획”

“IS, 터키서 곧 유대인 대상 테러 계획”

입력 2016-03-29 09:24
수정 2016-03-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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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스카이뉴스, 정보당국 인용 “며칠 내 가능”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터키에서 유대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임박”했다고 영국의 방송 매체인 스카이뉴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카이뉴스는 정보 당국이 터키 남부도시인 가지안테프에서 체포한 IS 조직원 6명에게서 수집한 정보를 근거로, 테러가 “몇 시간 또는 며칠 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하며 세부 내용을 전했다.

테러의 유력한 대상은 터키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도심인 베이올루에 있는 유대교 사원(시너고그)으로 이곳에는 유대교 부속 공동체 시설과 학교가 있다.

정보 소식통은 “터키 경찰이 현재 이런 상황을 감안, 이곳에 긴급 경보를 내리고 특별 보안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정복과 사복 경찰관들이 테러 대응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스카이뉴스에 밝혔다.

다만 스카이뉴스는 어느 국가의 정보당국 보고서를 입수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스탄불에서는 지난 19일 터키인 IS 조직원 1명이 자살 폭탄 테러를 벌여 이스라엘인 4명이 사망했다. 이 테러를 저지른 메흐메트 외즈투르크 역시 가지안테프 출신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최근 터키 내 자국민에게 경계 등급을 상향 조정하며 “가능한 한 속히 떠나라”고 권고했다.

올해 들어 터키에서 벌어진 일련의 자살폭탄 테러로 지금까지 모두 8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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