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EU정상회의서 영국 ‘찬밥’…英총리 뺀 비공식 회의

<브렉시트> EU정상회의서 영국 ‘찬밥’…英총리 뺀 비공식 회의

입력 2016-06-27 13:56
수정 2016-06-27 13: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 정상들이 28∼29일(현지시간) 모여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오는 10월 사임하겠다고 선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역시 참석하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찬밥’ 신세가 될 전망이다.

캐머런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다른 회원국 정상들에게 집중 공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AFP 통신이 26일 전했다.

지난 2월 EU 정상회의에서는 브렉시트를 저지하기 위해 캐머런 총리의 요구를 대폭 수용, 영국의 ‘특별 지위’를 인정한 영-EU 회원국 지위 변화 협상안에 합의해 줬다.

하지만 캐머런 총리는 이 새로운 합의안을 가지고도 영국이 EU에 남아야 한다고 국민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고, 레임덕에 빠진 지도자로서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캐머런 총리로서는 28일 저녁 만찬에서 국민투표 이후의 영국 상황과 대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상회담 둘째 날인 29일에는 캐머런 총리를 제외한 27개국 정상들이 영국과의 ‘이혼 절차’를 논의하는 비공식 회의가 따로 열린다.

브렉시트로 인한 다른 회원국들의 도미노 이탈과 혼란을 우려한 다른 회원국들은 영국이 하루빨리 브렉시트 협상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지만, 캐머런 총리는 그 책임을 차기 총리에게 떠넘긴 상태다.

리스본조약 50조는 EU를 떠나려는 회원국이 EU 이사회에 탈퇴 의사를 정식으로 통보하면 이후 2년 동안 분리 절차를 협상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번 정상회의에서 캐머런 총리가 이를 이행하지는 않으리라는 것이 EU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앞서 마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이번 정상회의가 브렉시트 절차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결단을 촉구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영국과의 브렉시트 협상에 대해 “우호적인 이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정상회의에 앞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을 베를린으로 불러 대책을 논의한다.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및 제26회 대한민국오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대한민국연예예술인연합회(총재 남상숙, 이사장 황계호), 한국언론대표자협의회, 대한모델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실천해온 인물을 정례적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조직위원회는 박 의원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상생활에 밀접한 교통체증 해소, 급수 환경 개선을 비롯해,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저소득·다문화 아동을 위한 영어교실 출범을 위한 민·관 협력을 주도하고, 장애인 대상 나눔 행사 지원,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동행플라자 유치 등 지역 기반의 사회공헌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박 의원은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자원봉사와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정활동으로 서울시와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