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대통령’ 트럼프 취임후 93일간 440회 트윗

‘트위터 대통령’ 트럼프 취임후 93일간 440회 트윗

입력 2017-04-25 14:40
수정 2017-04-25 14: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루 평균 4.68회…‘가짜 뉴스가 궁극적 타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으로서 매우 많이 그러지는(트윗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대선 후보와 당선인 시절 ‘트위터 소통’에 지나치게 많이 의존한다는 비판에 대한 답변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의존도’는 여전했다.

미 일간 USA투데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취임일인 1월 20일부터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까지 94일간 트위터 횟수를 집계한 결과 총 440회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4.68회꼴이다. 리트윗을 포함하지 않은 통계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개인 트위터 계정(@realDonaldTrump)을 이용했다. 팔로워 수는 2천800만 명이다.

요일별로 보면 금요일이 74회로 가장 많았고 수요일(68회)이 그다음이다. 일요일이 가장 적은 55회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에는 자신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트윗 횟수가 확 줄었다. 지난 15일 부활절 휴일을 맞아 마라라고에 있을 때는 단 한 건의 트윗도 하지 않았다.

가장 많이 트위터에 매달린 날은 취임식 당일로 12차례나 트윗을 날렸다. 취임식 당일 인파 비교와 대안적 사실(altrenative fact) 등 논란이 많았던 날이다.

2월 8일 반(反) 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항소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때는 두 번째로 많은 11번의 트윗을 했다. 나흘 뒤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낙마하던 날에도 11회 트윗으로 트럼프의 트위터는 바빴다.

‘좋아요’와 ‘리트윗’이 가장 많았던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적 항의의 권리에 대해 언급한 트윗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2일 “평화적 반대자는 우리 민주주의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39만여 명이 ‘좋아요’로 호응했고, 82만여 명이 리트윗했다.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트윗은 연방법원이 반 이민 행정명령의 효력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법정에서 보자, 우리나라의 보안이 위험에 처했다”라고 비난한 내용이었다. 14만7천 명이 이 트윗에 댓글을 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의 도청 의혹을 제기할 때 트위터를 이용했고, 외교 현안에서도 주요 도구로 삼았다.

2월 10일에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비판하기도 했다.

USA투데이는 트럼프 트위터의 궁극적인 목표가 ‘가짜 뉴스(Fake News)’라고 단언했다. 그의 트윗에서 가장 논쟁적으로 등장한 단어가 바로 ‘가짜 뉴스’라는 것이다.

특히 뉴욕타임스, NBC, CBS, ABC, CNN 등 미국 주류 언론을 가짜 뉴스로 지목했다.

반면, 트럼프는 보수 매체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줬다.

보수 성향 폭스뉴스는 트위터에서 11차례나 언급했다.

그밖에 트위터로 내용을 공유한 매체는 의회전문지 ‘더 힐’(6회), AP통신·블룸버그(각 3회), 폴리티코·폭스 비즈니스·뉴욕포스트(2회) 등이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