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평창행…“문대통령에게 ‘위안부 합의 이행’ 전달할 것”

아베 평창행…“문대통령에게 ‘위안부 합의 이행’ 전달할 것”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09 09:53
수정 2018-02-09 1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전용기 편으로 하네다(羽田)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평창 갑니다”
”평창 갑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요구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그는 개회식에 앞서 현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아베 총리는 출국에 앞서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한일 위안부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일본의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미일의 협력관계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에 전달하는 회담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 분위기를 견제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위해 한미일 3국이 결속해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겠다는 의미다.

아베 총리는 10일에는 일본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한 뒤 아이스하키 일본 대표팀의 경기를 관전한 뒤 귀국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