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층 난간에 갇힌 고양이 구조 실패 순간

11층 난간에 갇힌 고양이 구조 실패 순간

손진호 기자
손진호 기자
입력 2018-08-01 15:25
수정 2018-08-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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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sWire / Mailonline
AsisWire / Mailonline 최근 싱가포르 주롱의 한 아파트 11층 난간에서 구조중인 고양이가 추락해 죽는 사고가 발생한 순간.

고층 난간에 있던 고양이가 구조 과정에서 추락사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싱가포르 주롱의 한 아파트 11층 난간에서 구조중인 고양이가 추락해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신고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동물학대방지협회(SPCA)의 한 구조대원이 11층 난간에 있던 고양이를 뜰채로 낚아채 들어올리는 순간, 고양이는 그물망밖으로 튕겨져 나가 건물 아래로 추락한다.

바닥으로 추락한 고양이는 고통스러운 듯 발버둥 치지만 몇 분 안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타까운 모습은 아파트의 한 거주자에 의해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SPCA의 자이팔 싱 그릴 질(Jaipal Singh Gill) 수의사는 “SPCA 측은 고양이의 생명을 잃은 것에 대해 매우 후회하고 있다”면서 “고층에서의 구조는 상당한 위험이 따른다. 우리들도 구조 시도 전, 다양한 선택 사항들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SPCA 측은 “우리의 표준절차 일환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AsisWire / Mailonlin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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