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엔 “민간인 최소 64명 사망…36만 8000명 피란”

[속보] 유엔 “민간인 최소 64명 사망…36만 8000명 피란”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2-27 22:01
수정 2022-02-27 22: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반전·반러 시위가 세계 각국에서 연달아 이어지며 러시아 주요 도시에서도 반전 시위로 인한 체포·구금자가 늘어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전투 경찰이 한 참가자를 강제로 끌어내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AP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반전·반러 시위가 세계 각국에서 연달아 이어지며 러시아 주요 도시에서도 반전 시위로 인한 체포·구금자가 늘어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전투 경찰이 한 참가자를 강제로 끌어내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AP 연합뉴스
OCHA “실제 수치 이보다 상당히 높을 것”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최소 64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약 36만 8000명의 피란민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나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에 도착한 피란민의 수가 약 36만 8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마이저 UNHCR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의 차량 행렬이 14㎞에 달한다”며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로 구성된 피란민들은 밤새 혹한 속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고 전했다.

앞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전날 밤 러시아 침공 이후 최소 사망자 64명을 포함해 민간인 240명이 사상했다고 밝혔다.

OCHA는 “많은 사상자 발생 보고를 검증해야 하므로 실제 수치는 이보다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