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크라이나 르비우에 미사일 5발 폭격…러군 소행 추정

[속보] 우크라이나 르비우에 미사일 5발 폭격…러군 소행 추정

손지민 기자
입력 2022-04-18 16:07
수정 2022-04-18 16: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상자 규모 아직 미확인

이미지 확대
러시아 순항 미사일 공격에 불길 휩싸인 르비우 연료저장시설
러시아 순항 미사일 공격에 불길 휩싸인 르비우 연료저장시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의 폴란드 접경 도시 르비우의 연료 저장시설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채 불길에 휩싸이자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전날 우크라이나 군 연료 저장시설 등 르비우의 군사 목표물을 고정밀 순항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비상대책부 제공. 르비우 AFP 연합뉴스 2022.3.27
leekm@yna.co.kr/2022-03-27 18:15:48/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가 러시아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폭격을 받았다.

18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이날 르비우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페이스북에 “미사일 5개가 르비우시를 폭격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면서 “당국이 더 자세한 정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미사일 발사 주체와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목격자들은 러시아의 미사일 폭격으로 보인다고 증언했다.

르비우 등 러시아와 거리가 먼 우크라이나 서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전쟁의 영향을 덜 받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피란처로 여겨졌다.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공격에 나섰으나 점령에 실패해 철수했다.



최근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흑해에서 미사일 순항함 모스크바호가 침몰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키이우 등에 미사일 공습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