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나무궤짝…유명 브라질 배우 ‘시신’ 발견됐다

화장실에 나무궤짝…유명 브라질 배우 ‘시신’ 발견됐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5-27 11:06
수정 2023-05-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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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배우의 시신이 나무 궤짝에 담겨 발견됐다. 데일리메일 캡처
브라질 배우의 시신이 나무 궤짝에 담겨 발견됐다. 데일리메일 캡처
4개월 전 실종된 브라질 출신 유명 배우가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3개월 전 실종된 배우 제퍼슨 마차도가 2m 넘게 파묻혀 있는 나무 상자 안에서 나무 상자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1월 자신이 살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실종됐다. 제퍼슨의 가족은 그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가보니 반려견만 있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현장에 있던 반려견 중 2마리는 죽어있는 상태였고, 6마리는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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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됐던 브라질의 배우 제퍼슨 마차도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인스타그램 캡처
실종됐던 브라질의 배우 제퍼슨 마차도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인스타그램 캡처
마차도의 어머니는 마차도가 ‘휴대전화를 바닥에 떨어뜨려 고장 나는 바람에 영상 통화를 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오타가 많은 것이 이상하게 생각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증언했다.

실종 4개월 만에 마차도의 시신이 발견된 주택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임대한 건물이며, 이 건물의 실제 주인은 또 다른 여성이었다.

브라질의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그의 시신이 발견될 당시 손이 묶이고 목에 철사가 감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이나,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마지막 통화는 지난 1월 29일이었으며 인터뷰 때문에 친구의 집에 머물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퍼슨이 사망함에 따라 지난 2022년 출연했던 TV 연속극 ‘레이스’는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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