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굴착 시추 자유화’ 막아서는 바이든...근해 시추 영구 금지령

트럼프 ‘굴착 시추 자유화’ 막아서는 바이든...근해 시추 영구 금지령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25-01-06 22:15
수정 2025-01-06 22: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조 바이든(사진) 미국 대통령이 대서양과 태평양에 접한 미국 해안 상당수 지역에서 신규 석유와 가스 시추를 전면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오는 20일 백악관에 재입성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드릴링(굴착 시추) 자유화’ 공약에 반대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명령을 내리며 “이번에 철수하는 지역의 화석 연료 잠재력이 새로운 석유 시추로 발생할 환경, 공중 보건과 경제적 위험을 정당화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해상 시추가 영구 금지되는 면적은 총 6억 2500만 에이커(약 253만㎢)에 달한다. 여기에는 미국의 동부와 서부 해안, 멕시코만 동부와 바다새, 해양 포유류, 물고기와 야생 동물이 가득한 북부 베링해의 일부 지역이 포함된다.

이 조치는 기존의 해상 임대 계약에 따른 에너지 개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아울러 가스가 풍부한 알래스카의 쿡 인렛이나 중서부 멕시코만의 시추지역은 해당하지 않는다. 이 두 지역은 합쳐서 미국 석유와 가스 생산량의 약 14%를 산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화석 연료 개발을 제한하기 위해 취한 다른 조치와 달리 트럼프가 쉽게 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단순한 집행 명령이 아니라 70년 전 제정된 ‘바깥쪽 대륙붕 육지 보호법’에 근거해 의회의 특별 입법이 없는 한 트럼프의 반대 조치로 무효화 할 수 없단 해석이다.


소영철 서울시의원, ‘2025년 효도밥상 사회공헌활동’ 참여… “취약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가 되길”

서울시의회 소영철 의원(국민의힘, 마포구 제2선거구)은 지난 19일 마포구 효도밥상 이동공식소(대흥동 3호점)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종합지원센터 효도밥상 사회공헌활동’에 참석해 배식 및 설거지 봉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종합지원센터, 농협은행 공덕역지점, 소상공인연합회 마포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지역 상생 사회공헌활동으로, 75세 이상 마포 거주 어르신 약 50명에게 무료 급식과 생활 지원을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효도밥상은 지역 노인층의 식사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이며, 이날 봉사활동에는 총 9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배식 준비, 식기 세척, 청소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현장에서 소 의원은 직접 배식을 돕고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 어르신 복지 실태와 식사 지원 서비스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마포종합지원센터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15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부했으며, 농협은행 공덕역지점도 약 1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는 등 민관 협력 지원이 함께 이뤄졌다. 소 의원은 “지역에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마
thumbnail - 소영철 서울시의원, ‘2025년 효도밥상 사회공헌활동’ 참여… “취약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가 되길”

차기 백악관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은 이번 조치에 대해 “미국 국민에게 정치적 복수를 하기 위해 고안된 불명예스러운 결정”이라고 비판하면서 “안심하세요, 조 바이든은 실패할 것이며 우리는 ‘드릴, 베이비, 드릴’(석유를 시추하라는 구호)을 할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