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스트푸트 가게 직원들 29일 전국단위 파업

미국 패스트푸트 가게 직원들 29일 전국단위 파업

입력 2013-08-20 00:00
수정 2013-08-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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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의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오는 8월29일 시급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한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패스트푸드 가게 종업원들은 평균 8.94달러에 불과한 시급을 15달러까지 올려줄 것과 함께 노조 결성권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뉴욕, 세인트루이스, 디트로이트 등 8개 도시에서 파업한 경험이 있는 패스트푸드 및 소매가게 직원들의 제안으로 불이 붙기 시작됐는 데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선전으로 인해 각종 사회단체와 전국 규모 노조들이 동조하고 있어 사회적 반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노동절 탄생의 계기가 됐던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으로의 행진’ 50주년 며칠 후에 벌어지는 행사인 만큼 쉽게 사회적이슈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35개 도시에서 수 천명이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급과 관련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9달러까지 올려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반대측은 시급을 올리면 일자리 창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거의 75%가 최저 시급을 10달러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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