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미국 소녀, 아이폰 빼앗은 엄마 2차례 살해 시도

12세 미국 소녀, 아이폰 빼앗은 엄마 2차례 살해 시도

입력 2015-03-22 10:37
수정 2015-03-22 10: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음료에 표백제 넣어…경찰, 구속

엄마가 아이폰을 쓰지 못하게 빼앗았다는 이유로 엄마를 2차례 살해하려고 시도했던 12세 미국 소녀가 구속됐다.

미국 콜로라도 주 볼더 카운티 경찰국은 이 소녀를 볼더 카운티 청소년 구금 센터에 20일(현지시간) 구속 수감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신고를 지난 6일 접수한 후 수사를 해 왔으며 1급 살인 미수 2건으로 피의자를 구속했으나 아직 기소는 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 소녀는 지난 2일 엄마가 아침식사로 마시는 스무디에 표백제를 넣어서 엄마를 살해하려고 시도했다.

당시 엄마는 표백제 냄새를 맡고 딸이 잔을 씻으면서 제대로 헹구지 않은 것으로 생각해 그냥 넘어갔다.

그리고 며칠 후 이 소녀는 엄마가 침실에 두는 물병에 표백제를 부었다.

물에서 냄새를 맡은 엄마는 왜 이런 일을 했느냐고 딸에게 따졌고, 그 과정에서 아이폰을 빼앗았다는 이유로 딸이 자신을 살해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은 이 소녀와 엄마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