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기아차, 첫 달 판매량 주요 경쟁사 앞질러

멕시코 기아차, 첫 달 판매량 주요 경쟁사 앞질러

입력 2015-08-06 07:31
수정 2015-08-0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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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기아자동차의 첫 달 판매량이 주요 경쟁사들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멕시코 판매실은 지난 7월 포르테(현지 제품명 K3), 스포티지, 쏘렌토 등 3개 차종으로 영업을 개시해 총 1천499대를 판매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이 판매량은 멕시코 시장에 이미 진출한 인피니티, 아큐라, 스즈키, 마쓰다 등 일본 차량들과 피아트 등 유럽 차량의 기록을 크게 웃돈 것이라고 멕시코자동차제조자협회(AMIA)의 자료를 인용해 기아차는 분석했다.

AMIA에 따르면 2004년 12월 멕시코시장에서 영업을 개시한 일본 아큐라는첫 달 63대를 판매했고 피아트(2006년 5월)는 54대, 마쓰다(2006년 4월)는 447대에 그쳤다.

작년 5월 영업을 시작한 현대차는 첫 달에 70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멕시코 시장의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는 11만1천714대로 기아차는 판매 순위 13위, 시장 점유율 1.3%를 달성했다.

2014년 10월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표한 이래 수도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10개 도시에 21개의 판매 대리점을 구축한 기아차는 2017년까지 대리점을 총 65개로 늘릴 예정이다.

멕시코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7년 15만㎞의 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기아차는 11월에는 뉴옵티마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작년 10월 멕시코 누에보 레온 주 몬테레이 시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이 공장은 2016년 중반부터 연간 3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해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과 중남미로 수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 6월 개최된 코파아메리카컵 축구대회를 공식 후원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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