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적정금리는 -2.1%”

“美 적정금리는 -2.1%”

김규환 기자
입력 2015-10-14 23:20
수정 2015-10-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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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연방銀 “아주 천천히 올려야”

미국의 금융 여건이 여전히 팍팍한 까닭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를 ‘아주 천천히’ 인상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배스코 커디아 이코노미스트는 13일(현지시간) 경제 학술지 ‘이코노믹 레터’에 실린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커디아는 완전고용과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상태의 실질금리인 적정금리가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매우 낮다’며 연준의 제로금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미국 금융시장 여건은 타이트(긴박)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커디아 논문이 1987년부터 올 3분기까지의 통계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현재 적정금리 수준은 -2.1%다. 돈을 맡기면 은행이 이자를 붙여주는 것이 아니라 보관료 등 수수료를 더 떼 간다는 의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2015-10-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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