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위터에 북한 핵실험 규탄 “적대적이고 위험”

트럼프, 트위터에 북한 핵실험 규탄 “적대적이고 위험”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9-03 21:21
수정 2017-09-0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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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미국에 매우 적대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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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센터 임시대피소를 찾아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휴스턴 AFP 연합뉴스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센터 임시대피소를 찾아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휴스턴 AFP 연합뉴스
또 이번 핵실험으로 중국에도 위협과 당혹감을 안겼으며, 한국 역시 유화론이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전 6시 31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북한이 중요한 핵실험을 했다”며 “그들의 말과 행동은 여전히 미국에 적대적이고 위험하다”고 썼다.

이어 그는 “북한은 도우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다지 성과는 없는 중국에 큰 위협과 당혹감을 안긴 불량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내가 말해왔듯이, 한국은 그들의 대북 유화적 발언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걸 깨닫고 있다”며 “그들은 오직 한 가지만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역대 최대 규모의 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북한은 오후 3시 30분 핵무기연구소 성명을 통해 “북부 핵시험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폭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낮 12시 29분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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