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4% “트럼프 대통령 자랑스럽지 않아”

미국인 64% “트럼프 대통령 자랑스럽지 않아”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1-09 10:33
수정 2017-11-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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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대선 승리 1주년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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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8일 국회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본회의장으로 입장한 뒤 박수를 치고있다. 2017. 11. 08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8일 국회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본회의장으로 입장한 뒤 박수를 치고있다.
2017. 11. 08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미 CNN 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2∼5일 미국의 성인 10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64%가 “트럼프가 대통령이라는 게 자랑스럽지 않다”고 답했다.

이날 발표된 로이터 통신-입소스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7%에 불과했다.

트럼프가 2020년 재선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3분의 1만이 ‘그렇다’고 했고, 63%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직하고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34%에 그쳤다.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64%로 두 배에 가까웠다.

그가 공약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0%로 지난 4월 조사(48%)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기간에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그가 세계 각국의 정상을 존중하고 있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미국인은 24%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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