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 방지법안에 서명했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공격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법으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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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태미 더크워스 상원의원, 리처드 블루먼솔 상원의원, 해리스 부통령, 주디 추 하원의원, 그레이스 멩 하원의원, 돈 바이어 하원의원, 메이지 히로노 상원의원. 워싱턴DC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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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태미 더크워스 상원의원, 리처드 블루먼솔 상원의원, 해리스 부통령, 주디 추 하원의원, 그레이스 멩 하원의원, 돈 바이어 하원의원, 메이지 히로노 상원의원. 워싱턴DC EPA 연합뉴스
법안 서명식엔 미국 최초의 흑인·아시아계·여성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를 비롯해 상하원 여성 의원들이 대거 배석했다. 태국 태생인 태미 더크워스 상원의원, 리처드 블루먼솔 상원의원, 해리스 부통령, 주디 추 하원의원, 뉴욕의 첫 아시아계 선출직인 그레이스 멩 하원의원, 돈 바이어 하원의원, 일본 태생의 메이지 히로노 상원의원이다.
바이든은 서명식에서 “몇 세기 동안 아시아계와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섬 주민들 등 다양하고 활기찬 공동체들은 종종 넘어지거나 잊혀지거나 무시돼 왔다”면서 “침묵은 범행을 공모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목소리를 내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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