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권자 44%, 바이든·트럼프 나오면 “제3후보 고려”

美 유권자 44%, 바이든·트럼프 나오면 “제3후보 고려”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06-29 09:45
수정 2023-06-29 09: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드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드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에 대한 미 유권자들의 비호감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NBC방송이 미국의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20일 조사한 결과, 2024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할 경우 제3의 무소속 후보 지지를 고려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4%가 긍정 답변했다.

전체의 53%는 다른 후보에 대해 지지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정당별로는 공화당보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제3후보에 대한 검토 가능성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의 45%가 제3후보 지지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비율이 34%에 불과했다.

NBC는 “최근 일련의 대선 당시 여론 흐름을 보면 이 같은 제3후보 지지론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정작 선거가 임박하면 실제 이탈표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