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실종機기장이 용의자’ 보도에 “사실 아니다”

말레이, ‘실종機기장이 용의자’ 보도에 “사실 아니다”

입력 2014-06-24 00:00
수정 2014-06-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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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MAS) 여객기의 자하리 아흐마드 샤(53) 기장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 중이라는 해외매체 보도를 부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전했다.

히샤무딘 후세인 교통장관 대행은 기자회견에서 “(자하리 기장이 유력용의자라는) 그 보도는 신문 판매를 늘리기 위한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추측에 근거한 그런 보도에 관심을 기울이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22일 수사관들이 자하리 기장의 집에서 압수한 모의비행장치(비행시뮬레이터)에서 인도양 남쪽 한 무인도의 작은 활주로에 착륙훈련을 한 연습 기록을 복원했다며 그를 유력한 용의자라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은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에서 떠나 베이징으로 가던 중 남중국해 상공에서 실종됐으며 이후 남중국해와 인도양에서 대규모 수색이 계속됐으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호주와 말레이시아, 중국 등은 4월 말 남인도양 1단계 수색을 끝내고 현재 8월 2단계 해저수색을 위해 수색 영역에 대한 해저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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