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등반하던 60대 한국인 사망… 40대 숨진 지 3주만에 또

히말라야 등반하던 60대 한국인 사망… 40대 숨진 지 3주만에 또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10-27 16:13
수정 2025-10-28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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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6814m 아마다블람봉이 네팔 솔루쿰부 지역의 쿰중 마을 뒤로 보인다. 2014.4.30 로이터 자료사진
해발 6814m 아마다블람봉이 네팔 솔루쿰부 지역의 쿰중 마을 뒤로 보인다. 2014.4.30 로이터 자료사진


네팔에서 히말라야산맥을 등반하던 60대 한국인 남성이 사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여행사 J빌 네팔 트렉스는 전날 오전 9시쯤 한국인 남성 박모(66)씨가 히말라야산맥 동쪽 아마다블람봉을 등반하던 중 쓰러져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한국인 3명으로 구성된 원정대의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다블람은 해발 6814m 봉우리로 솟아오른 능선과 가파른 봉우리 때문에 산악인들에게 ‘히말라야의 마터호른’으로 불리며 인기가 많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에베레스트산에서 남쪽으로 약 31㎞ 떨어진 메라피크봉(6476m) 일대에서 46세 한국인 등산객이 사망했다. 메라피크는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아마다블람에서 남쪽으로 약 17㎞ 거리로 가깝다.



당시 숨진 한국인 등산객은 메라피크 정상 등반을 시도했다가 하산하던 도중 눈보라로 현지에 갇힌 뒤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등산하던 셰르파(등반 안내인)는 해발 약 5800m 지점에서 헬기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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