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정부, 러에 귀속 신청서 제출…96.6% 찬성

크림 정부, 러에 귀속 신청서 제출…96.6% 찬성

입력 2014-03-17 00:00
수정 2016-09-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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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크림 공화국 주민 96% 이상이 크림의 러시아 귀속에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하일 말리셰프 크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귀속 찬반 주민투표 집계 결과 96.6%(127만2천명)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말리셰프는 “이는 개표가 100% 완료된 결과”라며 “여기엔 별도 투표가 치러진 세바스토폴(특별시)의 개표 결과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잠정 개표 결과로 공식 개표 결과는 모든 투표소로부터 공식 확인서가 도착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리셰프는 말했다. 그는 공식 개표 결과도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총리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실시된 투표의 최종 결과가 나왔으며 96.6%가 찬성에 표를 던졌다”고 전했다.

크림 공화국은 주민투표 결과를 토대로 러시아 귀속에 관한 요청서를 작성한 뒤 이를 이날 중 러시아를 방문하는 크림 의회 대표단을 통해 러시아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러시아 의회는 크림 병합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밟겠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하원 부의장 세르게이 네베로프는 이날 “크림의 러시아 귀속을 위한 법적 결정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크림 주민투표 결과는 크림 주민들이 러시아 안에서만 스스로의 미래를 보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줬다”며 “주민들은 항상 함께 살았던 민족의 재통합을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상원 부의장 일리야스 우마하노프도 이날 자국 TV 방송 ‘라시야24’(Russia24)와의 인터뷰에서 “상원은 크림의 러시아 편입을 위한 법적 결정을 최대한 빨리 내리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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