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류는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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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00:00
수정 2012-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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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교역 꾸준히 증가세…작년 19.8%↑ 사상최대

중국과 인도 간 경제관계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2008년 이후 세계 경제위기가 만연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두 나라는 연평균 5~10%대의 고도 경제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양국 교역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덕분이다.

중국과 인도의 2011년 교역액은 전년 같은기간(617억 달러)보다 19.8%(122억 달러)가 급증한 739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인도 PTI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인도는 지난해 중국에 대한 수출액이 전년보다 12.3% 증가한 234억 달러로 늘어났지만, 대(對)중국 수입액도 505억 달러로 덩달아 증가하는 바람에 271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냈다. 이와 관련, 프라나브 무케르지 인도 재무장관은 양국 간 전체적인 교역 규모가 늘어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무역적자 폭이 계속 커지는 추세여서 걱정스럽다면서도 더욱 중요한 것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도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순조롭게 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과 인도는 오는 3월 2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브릭스(BRICs) 경제장관 회의 때 양국 장관이 별도로 만나 무역 불균형 관련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중국도 두 나라 간 무역적자에 대한 인도 측의 고민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기계류 등 공산품을, 인도는 철광석 등 1차산품을 주로 수출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2012-02-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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