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아베 정권이 NHK 공공성 훼손” 비판

일본 언론 “아베 정권이 NHK 공공성 훼손” 비판

입력 2014-02-07 00:00
수정 2014-02-07 1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최근 잇따른 NHK 신임 회장과 일부 경영위원들의 문제 언동과 관련, 7일 사설을 통해 아베 정권은 이들의 임명이 적절한 것이었지 명확히 견해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설은 햐쿠타 나오키(百田尙樹) 씨 등 문제의 NHK 경영위원들을 임명한 것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라면서 “NHK는 총리가 경영위원을 임명하고 그 경영위원회가가 회장을 임면하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독립을 유지하는 게 어려운 구조”라고 강조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도 이날 사설을 통해 “불편부당, 공평 중립을 내걸고 있는 공공방송 NHK가 새삼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아베 정권에서 임명된 새 경영진이 NHK의 공공성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닛케이 사설은 이어 NHK의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부와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인사 체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