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자민당 4역 교체…간사장에 총재출신 다니가키

아베, 자민당 4역 교체…간사장에 총재출신 다니가키

입력 2014-09-03 00:00
수정 2017-06-20 15: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일 개각에 앞서 자민당 간부 인사를 단행, 간사장에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법무상을 임명했다.

당 정조회장에는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행정개혁 담당상, 총무회장에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중의원 예산위원장, 선거대책위원장에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산업상을 각각 기용했다.

다니가키 신임 간사장은 2009년 자민당 총재를 지낸 중의원 11선 의원으로, 자민당 간사장에 당 총재 경험자가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이번 개각을 앞두고 처우 문제 등으로 아베 총리와 갈등을 빚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간사장 등 자민당 4역이 모두 교체됐다.

자민당 주요 간부 일괄 교체는 내년 9월의 자민당 총재 선거 등 장기 집권을 겨냥, 당 체제를 쇄신해 아베 총리의 당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니가키 씨는 당내 온건파 파벌인 고치카이(宏池會) 출신으로 중국과의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대(對) 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메시지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