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北日 스톡홀름 합의 파기할 생각 없어”

아베 총리“北日 스톡홀름 합의 파기할 생각 없어”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6-05-20 15:37
수정 2016-05-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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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AF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AFP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재조사하기로 한 2014년 5월 북한과 일본의 합의(일명 스톡홀름 합의)를 파기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20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열린 정부와 여·야당의 납치문제대책기관 관련 연락 협의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북한에 압력을 가하는 것과 동시에 대화의 창구를 닫지 않고 문제 해결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납치 문제를 의제로 삼도록 노력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과 일본은 북한이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재조사하면 일본이 대북 독자 제재 일부를 해제하기로 2014년 5월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합의한 바 있다.

북한은 같은 해 7월 재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고 이에 일본은 제재 일부를 해제했다. 당시 북한은 조사에 1년 정도 걸릴 것이라는 뜻을 표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북한은 일본에 조사 결과를 공식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올해 초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자 대북 독자 제재를 추가로 단행했으며 북한은 이에 반발해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를 재조사해온 특별조사위원회를 해체했다고 밝히는 등 합의 이행이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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