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타고 마트에 장보러 간 여성? ‘넥노미네이션’ 논란

말 타고 마트에 장보러 간 여성? ‘넥노미네이션’ 논란

입력 2014-02-07 00:00
수정 2014-02-07 07: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의 한 여성이 말을 타고 대형 마트에 들어가 콜라를 병째 마신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서는 한 젊은 여성이 덩치 큰 말을 탄 채 영국 더럼(Durham) 주 비숍 오크랜드(Bishop auckland) 시에 있는 테스코(Tesco) 매장에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여성은 말을 몰아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매장에 진열된 펩시 콜라를 집어들고 계산도 하지 않은 채 마신데 이어 같은 도전을 할 다음 사람을 지목한다.

이 같은 행동은 호주에서 시작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넥노미네이션(Neknomination)’ 이라는 게임이다. 넥노미네이션은 무모한 도전과 함께 술을 마신 후, 다음 사람을 지목하여 도전을 이어가도록 하는 게임이다.

하지만, 최근 이 게임 때문에 북 아일랜드의 한 10대 소년이 술을 마시고 강에 뛰어들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 게임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이 게임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한 남아프리카의 남성은 선행을 한 뒤 다음 선행을 할 사람을 지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네티즌들로부터 격려를 받기도 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